김기태, "찬규 첫 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2.09.27 21: 30

"(임)찬규의 첫 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LG 트윈스가 선발투수 임찬규와 외야수 이대형의 활약에 힘입어 넥센 히어로즈를 꺾었다.
LG는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넥센과 시즌 18차전에서 3-0으로 승리, 넥센전 4연패에서 탈출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54승(68패 4무)을 거뒀다.

LG는 선발투수 임찬규가 5⅔이닝 무실점으로 처음으로 선발 등판 경기서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임찬규는 올 시즌 첫 승과 더불어 통산 첫 선발승에 성공했다. 이대형은 2회말 중전안타 후 도루 2개로 LG 팀 최다 도루를 경신하는 동시에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김기태 LG 감독은 경기 후 "투타에서 모든 선수들이 골고루 잘해줬다. 특히 찬규 첫 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승리의 기쁨을 드러냈다.
반면 이날 선발 김병현이 6이닝 3실점으로 고전하고 팀 타선이 6안타 무득점으로 부진했던 넥센의 김성갑 감독대행은 "최근 3경기에서 완봉패만 2번이다. 내일 경기에서는 득점력을 좀더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 나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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