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환 8승째' 삼성, 롯데에 6-2 승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2.09.27 21: 50

'디펜딩 챔프' 삼성 라이온즈가 정규시즌 2연패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갔다.
KIA에 이틀 연속 패한 삼성은 27일 사직 롯데전서 6-2로 승리했다. 선발 윤성환은 5이닝 2실점(7피안타 1볼넷 5탈삼진) 호투를 뽐내며 시즌 8승째를 따냈다. 지난해 6월 7일 대구 경기 이후 롯데전 3연승 질주.
1회 1사 2루 상황에서 이승엽의 우중간 안타로 선취 득점에 성공한 삼성은 2회에도 조동찬, 이지영의 연속 안타와 상대 수비 실책으로 무사 1,3루 찬스를 마련한 뒤 김상수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그리고 삼성은 2-1로 앞선 5회 2사 1루 상황에서 최형우가 좌익수 방면 2루타를 터트려 3-1로 달아났다.

롯데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1-3으로 뒤진 5회말 공격 때 손아섭의 적시타로 1점차 턱밑 추격에 나섰다. 그러자 삼성은 6회 3점을 추가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1사 1,2루 상황에서 배영섭이 우전 안타를 때려 1점을 보탠 뒤 수비 실책과 폭투에 힘입어 2점을 추가하며 롯데의 추격 의지를 잠재웠다.
삼성은 6회부터 정현욱, 권혁, 심창민, 오승환 등 필승 계투조를 가동해 승리를 지켰다. 반면 롯데는 4,5회 1점씩 얻는데 그쳤다. 선발 사도스키는 4회 이지영의 타구에 오른 손목을 맞고 조기 강판되는 아픔을 겪었다. 구단 지정 병원 검진을 통해 뼈에는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손아섭은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 맹타를 휘둘렀으나 팀이 패해 빛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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