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진, 수원 팬들이 뽑은 '9월 MVP'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09.28 09: 33

'특급 날개'를 꿈꾸는 K리그 수원 삼성의 서정진(23)이 현장 기자와 팀 서포터스가 선정하는 '풋풋(foot·foot)한 한줄 평점'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으며 9월의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스플릿 리그 첫 경기였던 지난 포항전에서 "리틀 세오의 부활을 확인했다"는 말과 함께 평점 7점을 받으며 MVP에 선정됐던 서정진은 지난 제주(7.0), 전북(6.0)전에서도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수원의 공격을 이끌었다.
그 결과 서정진은 지난 3경기에서 평균 평점 6.5점을 기록, 박현범(6.44)과 하태균(6.25)을 제치고 9월의 MVP를 거머쥐었다.

전북을 떠나 올 시즌 수원에 안착한 뒤 31경기에서 3골5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는 서정진은 "팬들이 주는 뜻깊은 상의 첫 주인공이 돼 기쁘다. 팬들의 기대에 좋은 플레이로 보답하겠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수원은 9월 스플릿 리그 개막에 맞춰 서포터스 및 저널리스트 평가단이 경기에 출전한 선수들에게 4∼10점까지 평점을 매긴 후 짧은 평가를 덧붙이는 '풋풋한 한줄 평점' 이벤트로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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