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과 이민정의 가족 동반 저녁 식사 자리가 언론에 포착된 가운데, 이병헌 측은 "단순한 식사자리였으니 확대 해석을 말아달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26일 이병헌과 이민정은 양가 어머니, 이민정의 오빠와 함께 서울 신사동의 한 일식집에서 식사를 가졌다. 이날 자리는 이민정 어미니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 것.
두 사람의 결혼 얘기가 오고간 자리가 아니었냐는 추측에 대해 이병헌 측은 "단순히 식사를 하는 자리었을 뿐, 결혼 얘기가 오간 자리거나 상견례 자리는 아니었다. 가벼운 저녁식사 자리로 생각해달라"며 "다들 알다시피 내년 1월까지도 '레드2' 촬영차 런던에 있을 예정이기 때문에 당분간 결혼에 관한 구체적인 얘기가 오가기는 힘들 것"이라고 전했다.

깜짝 귀국한 것에 대해서는 "'광해:왕이 된 남자'로 관객들과 조금이나마 더욱 소통하고 싶어 짬을 내 한국에 왔다. 이날 자리를 염두에 두고 귀국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영화 '레드2' 촬영차 캐나다 몬트리올에 머무르던 이병헌은 지난 24일 깜짝 귀국해 서울, 경기 지역을 돌며 무대인사를 진행하고 있다. 남은 무대인사와 제 17회 부산국제영화제 참석 등 홍보 일정을 소화한 뒤 다시 영국 런던으로 출국해 '레드2' 촬영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민정은 최근 KBS 2TV 드라마 '빅'을 마치고 차기작 선정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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