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 비통 맨즈 유니버스, 현대 무역센터점 1층에 들어서다
OSEN 최지영 기자
발행 2012.09.28 11: 32

루이 비통은 현대 무역센터점에 루이 비통의 상징적인 럭셔리와 창의성, 전통을 품은 맨즈 유니버스(Men’s Universe)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백화점 1층에 남성 매장이 들어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현대 무역센터점 루이비통은 2013년 7월 4일에는 2층 우먼즈 유니버스(Women’s Universe)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매장을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다.
의류를 비롯한 다양한 남성 제품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는 맨즈 유니버스는 친근하면서도 남성적인 분위기로 따뜻한 나무벽으로 둘러싸인 내부와 세련된 도시 감각을 보여주는 여행 가방, 가죽 제품, 가방, 구두의 어울림이 눈에 띈다.

이번 맨즈 유니버스의 오프닝은 1854년 설립 이래 탐험가, 외교관, 귀족을 비롯한 저명한 남자들의 세계 여행에 언제나 동반자로 함께 했던 루이 비통의 독보적인 역할을 다시금 떠올리게 한다.
이번 매장 오프닝에는 남성복 스튜디오 스타일 디렉터인 킴 존스(Kim Jones)의 2012 프리폴 컬렉션과 가을/겨울 컬렉션이 함께 선보여지며 루이 비통 남성복의 진화를 보여준다. 프리폴 컬렉션은 1960년대 미국 문학의 아이콘인 트루만 카포트(Truman Capote), 고어 비달(Gore Vidal), 알렌 긴스버그(Allen Ginsberg)에게서 영감을 받았다.
7월 캘리포니아 여행에서 영감을 받아 완성된 킴 존스의 이번 컬렉션은 데님을 강조하고 있으며, 스테판 스프라우스(Stephen Sprouse) 그래피티를 다양한 클래식 아이템에 적용했다. 가을/겨울 컬렉션은 1970~80년대에 일본풍의 색채를 서양 패션에 처음으로 도입한 사람 중 하나인 미국 패션 일러스트레이터 안토니오 로페즈(Antonio Lopez)의 영향을 받았다.
클래식하면서 우아한 남성복은 실크 진베이(jinbei)/기모노 셔츠에서 볼 수 있듯 일본적인 색채가 미묘하게 반영되는 변화를 시도했다. 로페즈의 남성에 대한 영웅적 시각(시티 워리어)은 반짝이는 블랙 나일론 봄버 재킷 등에서 보이는 볼륨감 있는 실루엣의 영감이 되었다.
장 밥티스트 드뱅 사장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내 루이 비통 맨즈 유니버스를 오픈하면서 남자들만을 위한 완벽한 공간을 마련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이 특별한 공간을 통해 많은 남자들이 루이 비통의 세계를 직접 경험하고 즐길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루이 비통 매장 오프닝을 기념하여 영화배우 하정우, 루이 비통 아시아 퍼시픽 지역 사장 장 밥티스트 드뱅(Jean-Baptiste Debains), 조현욱 루이 비통 코리아 회장, 박광혁 현대백화점 부사장, 박동운 현대백화점 상품본부장이 함께 자리해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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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 비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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