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얀, K리그 33라운드 MVP 선정...베스트팀은 제주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09.28 14: 58

K리그 단일 시즌 최다골 기록에 도전하고 있는 FC 서울의 '특급 공격수' 데얀(31, 서울)이 33라운드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은 28일 K리그 33라운드의 최우수선수(MVP)와 베스트 11, 베스트 팀, 베스트 매치 등을 발표했다.
MVP에는 '난적' 울산을 천금 같은 결승골을 뽑아낸 서울의 데얀이 뽑혔다. 연맹은 "종료 직전에 빛나는 집중력으로 골을 만들어내며 단일시즌 최다골 타이기록에 3골차로 다가섰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는 데얀과 함께 수원을 상대로 2골을 폭발시킨 전북의 이동국이 선정됐고, 자일(제주)과 김정우(전북) 강승조(경남) 몰리나(서울) 등은 베스트 미드필더 부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자일은 산토스가 빠진 상황에서 팀 플레이에 주력하며 제주의 10경기 무승에 종지부를 찍었다는 점이 어필됐고 강승조 역시 귀중한 프리킥 골로 부산전 승리(1-0)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비 부문에는 성남을 상대로 한 명이 부족한 상황에서 뒷문을 완벽히 지켜낸 대구의 유경렬과 이지남이 이름을 올렸고, 서울의 아디와 대전의 이웅희도 베스트 DF로 선정됐다. 또 골키퍼에는 종료 직전 전남의 페널티킥을 막아내며 1-0 승리를 지켜낸 김선규(대전) 골키퍼가 선정됐다.
한편 베스트팀에는 제주가 선정됐고, 베스트 매치는 울산-서울(서울 2-1 승리)가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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