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한 KBS 2TV 드라마 ‘해운대 연인들’ 여주인공 조여정의 울고 웃는 장면 9종 세트가 공개됐다.
극중 부산을 사랑하는 밝고 씩씩한 고소라 역을 맡은 조여정은 4개월 동안 부산에 머물며 촬영에 임해왔다. 지난 25일 16회를 마지막으로 종영한 ‘해운대 연인들’은 마지막까지 특유의 유쾌함을 간직한 채, 그들다운 행복한 결말로 유종의 미를 거두며 퇴장했다.
28일 공개된 사진은 1회부터 16회까지 ‘해운대 연인들’ 속에서 울고 웃었던 조여정의 9가지 표정을 모은 것. 사진 속 조여정은 밝게 웃고 있는 사진부터 뾰루퉁한 표정, 눈물을 흘리는 표정 등 다양한 표정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조여정은 소속사를 통해 "해운대 바다와 함께 고소라로 살 수 있었던 뜨거웠던 올 여름 너무 행복했다.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며 시원섭섭한 종영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모든 촬영을 마친 후 서울로 복귀한 조여정은, 내달 4일 개막하는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돼 다시 한번 부산을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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