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광주 무등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 3회말 2사 1,2루 김상현이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KIA가 4경기 연속 완투승이라는 팀 기록에 도전한다. 그러나 상대가 만만치 않다. 9월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SK의 벽을 뛰어넘어야 한다.
그 바턴은 KIA 외국인 투수 헨리 소사가 이어받았다. 소사는 올 시즌 21경기에서 7승8패 평균자책점 4.04를 기록 중이다. 공교롭게도 많은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선수라 4경기 연속 완투승에 대한 기대치가 커지고 있다.

최근 신바람을 내며 2위 굳히기에 들어간 SK는 KIA의 팀 기록 달성을 저지하기 위해 나선다. 선발은 팀의 9월 상승세를 주도한 송은범이다.
시즌 중반까지 제 구위를 찾지 못했던 송은범은 최근 3연승 행진이다. 모두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며 부활을 알렸다. 9월 4경기에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45로 남부럽지 않은 성적을 내고 있다. /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