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영봉패의 수모를 당했던 넥센의 방망이가 후끈하게 달아올랐다. 5회가 채 지나기도 전에 선발전원안타를 때려냈다.
넥센은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초반부터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인 끝에 선발전원안타를 달성했다. 1회부터 LG 마운드를 사정없이 난타한 넥센은 5회초 허도환이 좌익선상 2루타를 치며 선발 9명 전원이 안타를 기록했다. 넥센은 5회까지 무려 13개의 안타를 기록했다.
넥센의 올 시즌 4번째 선발전원안타고, 시즌 22번째다. 경기는 5회 현재 넥센이 9-0으로 크게 앞서있다. 넥센이 5회가 지나기 전 선발전원안타를 때린 것은 지난 5월 19일 목동 삼성전 이후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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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