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오’ 조성모, 조카 오세준 노래에 ‘눈물펑펑’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9.28 20: 50

가수 조성모가 조카 오세준의 등장에 눈물을 펑펑 쏟았다.
조성모와 오세준은 28일 첫 방송된 KBS 2TV 오디션 프로그램 ‘내 생애 마지막 오디션’(이하 ‘내마오’)에서 심사위원과 도전자로 만났다.
조성모는 오세준이 등장하자 놀라워하면서 표정이 굳었고 MC 김원준이 두 사람의 관계를 이야기하려고 하자 애써 말렸다.

두 사람은 삼촌과 조카 사이. 오세준은 “연축성 발성장애를 앓고 있어서 가수 활동을 중단했다”고 말했고 조성모는 그제서야 “삼촌이 해준 게 없었지만 네가 못했는데 합격을 준 것은 아니다. 조카라서 응원하고 싶어서 합격을 준 것도 아니다. 해준 게 없어서 미안하다. 열심히 해줬으면 좋겠다”고 오세준과의 관계를 공개했다.
그는 따뜻한 조언을 하면서 눈물을 쏟았고 오세준 역시 “삼촌이 내가 힘들 때 위로하려고 노력 많이 했다”면서 고개를 떨궜다. 두 사람은 모두 눈물을 흘리면서 이날의 오디션을 마무리 했다.
이날 오세준은 강원래가 단장으로 있는 꿍따리 유랑단 소속이라는 것도 공개됐다. 강원래는 오세준을 응원하기 위해 ‘내오션’ 현장을 찾기도 했다.
한편 ‘내마오’는 데뷔를 했지만 빛을 보지 못한 가수들의 재기를 돕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제작진은 5명의 최종 진출자로 슈퍼그룹을 결성, 음반 발매를 지원하고 KBS 프로그램에 출연시킨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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