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 마약 등의 루머와 이혼으로 인해 가수 활동을 중단했던 리아의 노래에 심사위원들이 폭풍 눈물을 쏟았다.
리아는 28일 첫 방송된 KBS 2TV 오디션 프로그램 ‘내 생애 마지막 오디션’(이하 ‘내마오’)에서 “(루머 이후) 나를 찾는 사람이 적었다”고 이 오디션에 참가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청부폭력 혐의를 받으면서 활동을 중단했고 마약을 했다는 루머에 휩싸였다. 더욱이 6년간의 결혼생활을 끝내고 이혼을 하면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

리아는 “(루머 이후) 가수는 하지 말아야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무혐의를 받았지만 그래도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나를 구제한 게 등산이었다. 음악으로 못 푼 열정을 쏟았다”고 힘든 심경을 털어낸 비결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날 심사위원 이수영은 “다시 노래를 들을 수 있는 게 감동이었다”고 눈물을 흘렸고 리아와 친분이 있는 김현철은 “오늘 오디션 참가가 앞으로 가수 활동을 하는데 힘들 수 있다”면서 말을 잇지 못했다.
김현철의 눈물에 리아도 “용기를 내고 싶었다”고 말하면서 눈물을 펑펑 쏟았다. 이날 심사위원 김현철, 이수영, 조성모는 리아의 노래에 눈물을 멈추지 못하며 시청자들을 짠하게 만들었다.
한편 ‘내마오’는 데뷔를 했지만 빛을 보지 못한 가수들의 재기를 돕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제작진은 5명의 최종 진출자로 슈퍼그룹을 결성, 음반 발매를 지원하고 KBS 프로그램에 출연시킨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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