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오선진, 데뷔 첫 100안타-40타점 돌파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2.09.28 21: 41

한화 내야수 오선진(23)이 데뷔 첫 100안타-40타점 시즌을 만들었다. 
오선진은 28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두산과의 홈경기에 6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장,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99안타·39타점이었던 오선진은 101안타·41타점을 마크하며 데뷔 첫 100안타-40타점 시즌을 만들었다. 
1회 2사 만루에서 맞이한 첫 타석에서 두산 선발 김상현의 4구째 낮은 직구를 공략해 3루수-유격수 사이를 가르는 2타점 적시타로 연결시켰다. 첫 100안타를 40타점으로 장식하는 의미있는 한 방이었다. 7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와 임태훈 상대로 좌전 안타를 때리며 멀티히트를 쳤다. 

지난 2008년 성남고를 졸업하고 2차 4번 전체 26순위로 한화에 입단한 오선진은 2009년 기록한 46안타가 개인 한 시즌 최다안타. 최다타점도 지난 2009·2010년 2년간 기록한 14점에 불과했다. 하지만 올해 5월부터 주전 3루수 자리를 꿰차며 데뷔 5년 만에 100안타-40타점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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