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고보경, 세계아마골프 2R 공동 선두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09.29 07: 18

한국 여자골프의 새별 김효주(17, 대원외고)와 세계 아마추어 여자 랭킹 1위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5, 고보경)가 세계아마추어팀골프 선수권대회 둘째 날 나란히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김효주는 지난 28일(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 글로리아 골프장(파72·5천670m)에서 열린 여자부 개인전 2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와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로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를 기록하며 전날 16위에서 공동 선두로 껑충 뛰어올랐다.
이로써 올해 한국과 일본 프로골프투어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던 김효주는 다음달 프로 전향을 앞두고 출전한 마지막 아마추어 대회에서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지난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캐나다여자오픈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을 달성한 리디아 고는 버디 4개 보기 1개로 막아 김효주와 함께 선두권을 형성했다.
한편 이날 김효주와 김민선(17, 이포고)이 8타를 줄인 한국은 각 팀의 가장 낮은 2명의 스코어를 합산하는 단체전서도 선두(8언더파 280타)로 올라서는 등 코리아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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