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오' 첫회, 시청률 4%대 턱걸이..'부진'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2.09.29 08: 31

관심을 받았던 KBS 2TV 새 오디션 프로그램 '내 인생의 마지막 오디션'(이하 내마오)가 아쉬운 출발을 알렸다.
29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8일 방송된 '내마오'는 전국기준 4.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프로그램 제목 그대로 가수 인생의 꽃을 피우기 위한 도전자들의 처절한 몸부림이 드러나는 오디션. 이전에 가수 활동 경력이 있고 음반을 1장이라도 발매한 적이 있는 이들만 참가할 수 있다. 생계, 질병, 사기 등의 이유로 각자 아픔을 겪어왔던 도전자들의 처절함은 타 오디션 프로그램과 차별화됐다. 가수 손성훈 리아 그리고 심사위원인 조성모의 사촌 등이 참여해 눈길을 끌기도. 재기를 꿈꾸는 이들의 도전기이기에 어느 오디션보다도 많은 사연이 넘쳤고 심금을 울리는 장면이 이어졌다.

하지만 시청률은 기대 이하다. 물론 추석 연휴가 시작된 상황에서 첫 방송이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다소 불리했던 조건이기도 하지만 4%대 턱걸이는 여러모로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과연 '내마오'가 회를 더하며 더 많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issu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