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레이디 가가의 갑작스럽게 불어난 체중에 그의 친구들이 걱정하고 있다. 단순히 외관이 아닌 삶을 위협하는 병 때문이라고 '쇼비즈 스파이'가 전했다.
약 13kg이 불은 가가는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긴 병인 루프스(LUPUS)의 가족력을 갖고 있고, 지인들은 이 때문에 가가의 몸이 갑작스레 풍선처럼 불은 것이 아니냐고 걱정하고 있는 것. 루푸스는 면역체계의 이상으로 만성염증이 일어나고 면역력이 떨어지는 난치성 전신질환이다.
"가가는 보통 46kg 정도 나갔는데, 지난 4월 투어를 시작하면서 13kg 정도가 불었다"라며 "가가는 자신이 루푸스의 어떤 증상도 보이지 않는다고 말하지만 그녀의 숙모 조안나가 루푸스로 세상을 떴고, 몸무게는 루푸스의 상태를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이다. 그것이 사람들이 가가의 갑작스런 체중중가를 걱정하는 이유다. 가가는 언제나 자신의 외모에 집착이라고 할 정도로 관리를 하고 있다. 그래서 이는 뭔가 굉장히 잘못됐다는 것을 뜻한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다행인 것은 가가가 '파이터(fighter)'라는 것이다. 무엇이 그녀를 공격하든, 그녀는 힘있게 그것과 싸워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런가하면 촤근 레이디가가의 소속사 유니버셜 뮤직이 레이디가가에게 살을 빼라고 주문했다. 레이디가가의 소속사 측은 최근 불룩해진 레이디가가의 사진을 본 뒤 레이디가가에게 월드투어를 위해 새로운 의상을 맞췄으니 살을 빼라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레이디가가 역시 심각성을 인정, 그녀가 좋아하는 피자와 파스타 등 여러 음식을 끊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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