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개봉한 한국 영화 ‘완득이’가 스크린에 이어 안방극장까지 품었다.
29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8일 MBC를 통해 방송된 ‘완득이’는 전국 기준 10%의 시청률을 기록,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VJ 특공대’(10.7%)에 이어 2위를 했다.
다문화 가정에서 태어난 열여덟 소년 완득이(유아인 분)의 성장 과정을 그린 이 영화는 지난해 10월 개봉 당시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완득이’가 스크린과 안방극장 모두 성공을 했다면 이날 KBS와 SBS 특선 영화는 모두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KBS 2TV ‘오싹한 연애’ 1, 2부가 각각 5.4%와 4%를 기록했으며, SBS ‘만추’도 2.3%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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