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패떴' PD와 손잡고 '스타킹' 복귀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2.09.29 12: 58

방송인 강호동이 SBS 가을 개편에 맞춰 ‘스타킹’으로 복귀한다. 새로 손잡는 연출자는 ‘패밀리가 떴다’를 비롯해 SBS에서 굵직한 인기 예능프로그램을 연출했던 장혁재PD다.
SBS의 한 관계자는 29일 OSEN에 “강호동의 ‘스타킹’ 복귀를 위해 제작진 진용이 꾸려졌다. 잠정적으로 장혁재 PD가 강호동과 손잡고 가을 개편을 맞아 새롭게 꾸며지는 ‘스타킹’을 맡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말했다.
1년여 만에 방송에 복귀하는 강호동을 지원하기 위해 SBS에서 신임도가 높은 장 PD가 새 제작진으로 지목된 것. 장 PD는 SBS가 ‘패밀리가 떴다’로 주말 예능 왕좌에 설 수 있도록 만든 인물. 당시 유재석-이효리 카드를 기용해 국민 남매 애칭으로 ‘패밀리가 떴다’ 부흥기를 이끌었다.

강호동 복귀와 함께 제작진의 변화가 있었지만 ‘스타킹’의 기존 포맷은 유지될 전망이다. 이 관계자는 “‘스타킹’은 일반인을 주인공으로 해서 그들의 장기나 사연, 인생의 어떤 부분에서든 성장을 만들어가는 기본 포맷은 바뀌지 않는다”며 “연출자의 변화에 따라 디자인만 바뀔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호동의 ‘스타킹’ 투입과 함께 그의 새 소속사이자 프로그램 제작사인 SM C&C가 제작을 맡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불거졌지만, 기존대로 SBS 본사에서 제작을 맡아나갈 전망이다. 이 관계자는 “제작본부에서는 ‘스타킹’ 외주화에 대해서 검토하고 있지 않는 상황”이라며 “내부적으로 논의된 사항도 아니다. SBS 본사에서 제작을 계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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