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심각? 촬영장은 '주지훈 핫도그'로 화기애애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2.09.29 10: 34

SBS 주말드라마 ‘다섯손가락’(극본 김순옥 극본, 연출 최영훈)이 심각한 극 분위기와 달리 화기애애한 촬영장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는 전언이다.
최근 ‘다섯손가락’은 극중 지호(주지훈)가 부성악기의 본부장으로 취임했을 뿐만 아니라 하윤모(전국환)의 후계자로 인정받는 내용이 그려졌다. 더구나 이 때문에 그는 부성그룹의 회장이자 어머니 영랑(채시라)과 동생인 인하(지창욱)의 견제를 받으면서 극적인 긴장감이 더해가고 있다.
이 와중에 드라마와는 전혀 다른 화기애애한 촬영현장이 드라마 홈페이지(http://tv.sbs.co.kr/5fingers)에 공개되면서 눈길을 끌고 있는 것. 현재 드라마 속 팽팽한 긴장감의 가장 큰 축인 채시라와 주지훈은 선후배의 정을 나누는 가운데, 특히 예능감이 발동한 채시라는 주지훈의 턱에다 자신의 오른손 검지손가락을 대고는 ‘주지훈 핫도그’라는 설정샷을 촬영해 폭소를 자아냈다.

여기에다 채시라는 역시 극중에서 티격태격 중인 계화 역 차화연과도 한 침대위에서 이불을 덮고는 웃으며 대본연습을 거듭했고, 이는 ‘여배우들의 품격’이라는 제목으로 공개돼 웃음을 자아냈다.
한 제작진은 “드라마는 현재 2막이 오르면서 극적 긴장감이 더해가지만 사실 촬영장은 화기애애 그 자체”라며 “제작진과 연기자가 좋은 드라마를 만들기위해 모두 합심해서 팀웍은 정말 좋다”고 귀띔했다.
한편, ‘다섯손가락’은 추석을 맞아 9월 29일 밤 8시 40분부터 13, 14회가 연속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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