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뭇거리기에 청춘은 짧다, 연극 '이기동체육관 앵콜'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2.09.29 10: 49

김수로 프로젝트 4탄으로 돌아온 연극 '이기동체육관 앵콜'이 연습실을 공개했다. 오픈을 앞두고 체육관과 연습실을 오가며 구슬땀을 흘리는 11명의 배우들의 숨소리가 오늘도 활기차다.
김수로가 가장 아끼는 연극 '이기동체육관 앵콜'이 10월 26일 오픈을 앞두고 연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기동체육관 앵콜'은 예전의 복싱스타 ‘이기동’을 찾아 ‘삼양체육관’에 찾아온 ‘청년 이기동’이 체육관 사람들과 함께 부대끼며 펼치는 사건을 다루고 있다. 극의 대부분이 복싱체육관의 링 위에서 이뤄지다 무엇보다 전문가 수준의 복싱실력이 관건이다.

때문에 배우들은 사실적이고 현장감 넘치는 모습을 전달하기 위해 실제 구슬땀을 흘리며 복싱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관장 이기동의 딸 ‘연희’역을 맡은 전지영과 이화는 선수 수준의 몸과 실력을 갖추느라 "몸이 성할 날이 없을 정도"라며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작품의 프로듀서로 나선 김수로가 리딩연습이 한창인 연습실을 들러 직접 도시락을 선물하는 모습이 최근 방송 된 SBS TV '한밤의 TV연예'에 비치기도 했다. 그 만큼 PD 김수로는 '이기동체육관 앵콜'에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다.
 
김수로는 지난 2011년 초 공연 된 무대에서는 청년 이기동 역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그런 인연으로, 2009년 초연 이후 5만 관객들을 울고 웃긴 연극 '이기동 체육관 앵콜'을 '김수로 프로젝트 4탄'으로 선정하고 제작 PD로 직접 나서게 됐다.
인생보다 하루하루의 일상이 버거운 우리네의 일상을 담은, 소심하고 서툰 루저들의 반란극 '이기동체육관 앵콜'은 이국호 차명욱 박상석 정상훈 최영도 장혜리 윤경호 전지영 윤나무 이화 강소영 등의 배우를 중심으로 오는 10월 26일 대학로 미마지아트센터 눈빛극장에서 첫 무대를 선보인다. 
100c@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