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유럽의 기선을 제압했지만 타이거 우즈(37, 미국)는 라이더컵 첫 경기였던 포섬 매치와 이어진 포볼 매치에서 연이어 고배를 들었다.
우즈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인근 메디나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39회 라이더컵 개막 2연전서 모두 패배하며 부진을 면치 못했다.
우즈는 이날 오전 스티븐 스트리커와 함께 출전한 포섬 매치에서 이안 폴터-저스틴 로즈 조에 2&1 패배를 기록했다. 이어 오후 포볼 매치에서는 라이더컵 루키인 니콜라스 코르사츠(벨기에)에게 무릎을 꿇었다.

하지만 미국은 나머지 3개의 경기에서 모두 승리해 승점 1점씩을 획득, 오전 포섬 매치의 점수를 더해 중간합계 5-3으로 앞선 채 첫 날을 마감했다.
한편 라이더컵은 둘째 날도 포섬과 포볼 방식으로 열리며 마지막 날은 싱글매치 플레이로 승패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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