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미녀배우 린즈링이 성형설에 분노하며 강력한 법적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28일 '텅쉰오락' 등 중국 언론은 "최근 대만의 한 성형외과 전문의가 린즈링이 성형을 했다고 지적한 데 대해 린즈링이 주치의와 법률대리인의 성명서를 발표해 성형설을 적극적으로 부인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대만의 성형외과 전문의 왕(王) 모 원장은 린즈링의 과거와 현재 사진을 보고 "4번의 수술로 10만 대만달러가 들었을 것"이라며 "린즈링이 코와 턱, 엉덩이, 가슴 등을 성형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에 린즈링은 28일 자신의 SNS에 "정말 화났다! 진짜 나이고, 진짜 코이고, 진짜 눈이고, 진짜 가슴이고, 진짜 마음이다. 성형을 할 수도, 할 필요도 없다"는 글로 분노를 드러냈다.
또한 린즈링 소속사를 통해 20년 동안 린즈링을 담당한 피부과 전문의의 소견서를 주치의의 직인과 함께 작성해 언론에 발표했다. 이 성명서에서 주치의는 "20년간 린즈링을 담당한 의사로서 린즈링은 얼굴에 칼을 댄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린즈링은 일 때문에 장시간 화장을 하고 수면과 휴식이 부족해 민감성 흥종 현상이 나타난 것"이라며 얼굴이 부었던 것은 수술이 아닌 민감한 피부 때문이었다고 주장했다.
린즈링의 법률대리인 역시 "성형 사건은 사실과 다르며, 이 보도 내용은 린즈링의 명예를 훼손해 린즈링이 광고를 맡은 브랜드와의 관계에도 영향을 끼쳤다"며 "필요 할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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