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종근의 아들 재민 군이 친척들 앞에서 돌변하는 아빠의 태도를 폭로했다.
재민 군은 29일 방송된 추석 특집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에서 "아빠는 친척들 앞에서 어깨가 올라가고 목소리가 커진다"며 운을 뗐다.
재민군은 "아빠가 친척들 앞에서 엄마 이름을 부르며 '김미숙 물 가져와, 밥 가져와' 한다"며 "그러면 엄마의 얼굴이 바뀐다"고 말했다.
아내 김미숙 씨 역시 이에 대해 할 말이 많았다. 김 씨는 "남편은 집안에서 멸치 똥따기나 마늘까기 같은 간단한 가사일을 자청해서 하는 편이다. 시켜서 하는 게 아닌데 평소에 알아서 하다가도 밖에 나가면 내가 시켰다고 말하곤 한다"며 서운해했다.
또 "친척들이 오면 태도가 바뀌는데, 장남노릇 한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황당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왕종근은 태도가 돌변하는 이유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아버지가 군인 출신이기 때문에 카리스마가 넘치셨다. 내가 가족들이 모인 자리에서는 장남 노릇을 하는 거다. 이해해달라"며 웃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붕어빵'에 모인 스타가족들이 장기자랑을 펼치며 추석 분위기를 한껏 돋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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