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탑이 보이그룹의 상큼 발랄함으로 부활 보컬 정동하의 4연승을 저지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이하 불후) 윤형주-김세환 특집 2탄에서는 지난 주 파죽지세 4연승을 거둔 부활 정동하를 잡기 위한 출연자들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이날 첫 주자로 나선 틴탑(니엘 캡 창조)은 지난 박진영 편에 이어 두 번째 '불후' 무대에 섰다. 틴탑은 CM송 멜로디로도 유명한 윤형주의 히트곡 '꽃집 아가씨'를 선곡해 특유의 군무와 상큼한 보컬 실력을 뽐냈다. 애교 섞인 군무가 이어지자 객석은 환호를 보냈고 니엘의 깔끔하면서도 발랄한 보컬이 울려 퍼지며 분위기를 달궜다.

무대를 지켜본 윤형주는 "내가 21살 때쯤 이 노래를 불렀다. 레몬을 짜서 맛보는 듯한 신선한 느낌을 받았다"고 호평했다.
판정단의 선택 결과, 틴탑이 정동하를 누르고 1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앞서 정동하는 '그럴 수가 있나요'를 불러 록커 본능을 유감 없이 발휘했다. 부활의 멤버로서가 아닌 보컬리스트 정동하로서의 명품 실력을 선보이며 무려 4연승을 거둔 바 있다.
issu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