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f(x) 루나, 감성 보컬 기립박수 받았지만 '고배'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2.09.29 19: 09

에프엑스의 루나가 환상적인 노래 실력으로 기립 박수를 받았다.
29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윤형주-김세환 특집 2탄에서 만화 속에서 튀어나온 소녀 같은 비주얼과 감동 깊은 보컬을 선보이며 극찬을 받았다.
이날 틴탑과 럼블피쉬 최진이에 이어 세 번째로 무대에 오른 루나는 윤형주의 명곡 '바보'를 불렀다. 특유의 소녀 다운 의상을 선보이며 초반부터 시선을 끌었다. 가녀리고 청초한 이미지에 이어 낭랑하고도 아름다운 목소리가 흘러나오자 객석은 쥐죽은 듯 조용해졌다. 흔든림 없는 가창력을 선보이며 무대를 끝낸 루나에게 객석과 출연진 대기실의 기립 박수가 쏟아졌다.

무대를 본 윤형주는 "사실 이 노래는 마땅한 여자 가수가 없어 내가 불렀던 건데 이제야 임자를 찾은 것 같다. 루나 씨 노래로 해라"라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나 판정단의 심사 결과 루나는 최진이를 넘지 못하고 고배를 마셨다.
한편 이날 윤형주-김세환 특집 2탄에서는 틴탑 '꽃집 아가씨', 최진이 '토요일 밤에' 에프엑스 루나 '바보' 등이 차례로 울려 퍼지며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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