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킹' 국악신동 용하정-염경관 등장 '걸쭉한 한 자락'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2.09.29 19: 14

 
남녀 국악 신동이 절절한 목소리로 구성진 판소리 한 자락을 펼쳐 눈길을 모았다. 
29일 방송된 SBS '스타킹'에서는 8살 국악신동 용하정 양과 12살 염경관 군이 등장해 판소리 한 마당을 펼쳤다.

용 양은 6살 때부터 국악을 시작해 2010년 박동진 판소리대회 유치부 장원, 전남문화예술재단 예술 영재로 인정 받은 어린 실력자. 염 군 역시 6살 때부터 국악 공부를 시작해 지금의 걸쭉한 목소리를 갖게 됐다.
이날 두 사람은 '수궁가', '쑥대머리', '사랑가'를 어린 나이로는 쉽지 않은 절절한 감성과 구성진 목소리로 뽐내 '스타킹' 게스트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 같은 목소리를 갖기까지 용 양은 완도 집과 전주의 국악 공부하는 곳을 7시간 동안 왕복하며 배운 끝에 얻을 수 있었다. 두 사람의 목소리에 '스타킹' 게스트 박미선과 김병세는 "4,50대의 감성이 느껴진다. 어떻게 저런 한이 나오는지 모르겠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창 걸그룹과 보이그룹을 좋아할 나이지만 이들은 "가요 보다는 판소리가 더 좋다"며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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