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우완투수 서재응이 연속이닝 무실점 행진에 도전한다. 롯데는 4강 확정에 도전한다.
서재응은 30일 군산에서 열리는 롯데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한다. 현재 36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펼치고 있다. 제구력, 스피드, 변화구와 힘까지 더해지면서 무실점 이닝을 늘려왔다. 선동렬 감독이 해태시절 보유한 49⅔이닝 기록에 근접할 것인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서재응은 시즌 9승에 도전한다. 마지막 등판이 더 남아 있기 때문에 이날 이긴다면 10승에 도전할 수 있다. 방어율 부문에서 4위(2.64)에 랭크되어 있어 순위를 끌어리는 것도 관심이다. 롯데를 상대로 2경기에서 실점이 없었다.

역시 관건은 롯데의 타선이다. 최근 10경기에서 18득점에 그치는 극심한 부진을 겪고있다. 성적도 1승9패로 무너져있다. 공격이 살아나야 서재응을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롯데는 4강 확정이 걸려 있다. 전날 KIA가 SK에 졌기 때문에 4위 매직넘버는 단 1개 남았다. 이날 KIA를 꺾는다면 4강을 확정짓고 포스트시즌 준비에 들어갈 수 있다. 그러나 서재응을 넘지 못한다면 다음으로 미뤄야한다.
롯데는 송승준이 선발투수로 나선다. 7승11패 방어율 3.45의 준수한 성적을 올리고 있다. KIA를 상대로 4경기에서 2승1패, 방어율은 3.98. 송승준의 어깨에 4강이 걸려있다. KIA 타선도 활발한 타격을 펼치지 못하기 때문에 투수전이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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