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만의 패배' 퍼거슨, "심판판정이 아쉬웠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2.09.30 08: 10

"선수들은 열심히 뛰었지만 심판판정이 아쉬움이 남았다".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감독이 이끄는 토튼햄은 3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퍼드서 열린 2012-201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경기서 5골을 교환하는 난타전 끝에 홈팀 맨유를 꺾고 3-2 승리를 거뒀다.
토튼햄에 있어서는 감격적인 승리였다. 유독 맨유만 만나면 약한 모습을 보여왔던 토튼햄은 2001년 5월 홈구장인 화이트 하트 레인서 3-1 승리를 거둔 이후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22경기 무패행진이 중단된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경기 내용에 대해 불만을 나타냈다. 심판판정에 불리하게 진행됐다는 것.
퍼거슨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전반전의 경기력은 좋지 않았지만  후반전의 경기력은 매우 좋았다. 그리고 수들이 경기에 임하는 태도가 만족스러웠다. 그러나 우리는 운이 따르지 않아 승점을 추가하지 못했다"고 패배에 대한 아쉬움을 삼켰다.
이어 퍼거슨 감독은 "우리에게 여러 차례 페널티킥이 주어졌어야 했다. 특히 전반전에 나니의 상황은 명백한 반칙이었다"면서 심판판정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로빈 반 페르시의 골이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는 등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결국 23년만에 패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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