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모두들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배우들은 연휴도 반납한채 홍보 활동에 열중이다.
상대적으로 많은 관객들이 극장을 찾는 추석 특수를 맞아 박스오피스 순위권을 다투는 영화 '광해'와 '간첩'의 배우들이 무대인사를 다니며 관객들을 직접 만나는 것. 이에 추석 연휴, 스크린에서만 보던 배우들을 직접 볼 수 있게 된 관객들은 더욱 풍성한 추석 연휴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리암 니슨의 '테이큰2'와 치열한 박스오피스 싸움을 벌이고 있는 '광해'는 주연배우 이병헌의 귀국으로 힘을 얻었다.

당초 할리우드 영화 '레드2' 촬영 차 캐나다 몬트리올로 출국, '광해' 홍보활동을 함께 할 수 없었던 이병헌은 '광해'에 보내주는 관객들의 성원에 보답코자 스케줄을 급하게 조정해 지난 24일 극비리에 귀국했다.
이후 '광해' 측은 이병헌을 비롯해 한효주, 류승룡 등이 참석하는 '광해' 게릴라 무대인사를 예고해 관객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이에 '광해' 측은 지난 2일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들을 직접 만나며 추석을 맞아 극장을 찾은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을 받았다.
스크린에서 치열한 흥행경쟁을 벌이고 있는 '간첩'의 배우들 역시 추석 연휴를 반납했다. 지난 29일 서울의 각 지역을 돌며 무대인사를 진행한 '간첩'의 배우들은 추석 당일에도 어김없이 관객들을 만날 예정.
CGV 야밥을 시작으로 '간첩' 김명민, 유해진, 정겨운 등은 경기 지역의 극장을 돌며 '간첩'을 찾아준 관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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