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亞청소년 男배구 2차전서 중국에 풀세트 석패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09.30 12: 48

아시아청소년 남자배구 선수권대회에 출전한 한국 청소년대표팀이 예선 2차전서 중국에 아쉽게 패배했다.
한국은 29일(한국시간) 이란 우르미아시 알 가딜 체육관에서 열린 제16회 아시아청소년 남자배구선수권대회 D조 예선 2차전 중국과 경기서 세트스코어 2-3(21-25, 25-23, 25-20, 23-25, 7-15)으로 석패했다.
이날 경기서 한국은 초반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이며 경기를 원활하게 풀어가지 못했다. 특히 1세트서 선수들이 긴장 때문에 평소보다 많은 공격 범실로 점수를 헌납하며 세트를 내준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1세트를 빼앗긴 한국은 2세트 초반부터 강한 서브로 상대를 압도하며 초반에 점수를 차를 벌여놓은 것을 유지하며 세트를 마무리했다. 세트 후반 중국의 추격이 거셌지만 리드를 빼앗기지 않고 결국 25-23으로 세트를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것.
세트스코어 1-1이 된 3세트부터는 초반부터 서로 주고받는 치열한 접전을 거듭됐다. 한국은 세터 이승원이 적재적소의 볼배급을 통해 공격의 활로를 뚫었고 나경복이 날카로운 공격을 성공시키며 3세트를 가져올 수 있었다.
하지만 4세트와 5세트에서 연달아 범실을 기록하며 중국에 흐름을 넘겨줬다. 특히 4세트 12-16 상황에서 중국의 블로킹과 서브에이스로 동점까지 추격한 후 23-24의 상황에서 아쉽게 서브미스로 세트를 내준 점은 뼈아팠다. 분위기를 넘겨준 한국은 5세트도 그대로 무너지며 7-15로 경기를 마감했다.
이날 경기서 아쉽게 패한 한국은 한국은 현재 조별예선 1승 1무로 D조 2위에 올라있다. 한국은 30일 같은 장소에서 일본과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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