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6G 연속 타점-20도루…팀은 연장 석패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2.09.30 13: 07

‘추추 트레인’ 추신수(30,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6경기 연속 타점을 올리며 팀에 공헌했다. 그러나 팀은 무사 만루 역전 끝내기 찬스에서 득점에 실패하며 석패했다.
추신수는 30일(한국 시간) 홈 구장인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벌어진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7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8푼2리(30일 현재)이며 팀은 연장 14회 6-7로 패했다.
1회말 선두타자 첫 타석에서 2루 땅볼로 아웃된 추신수는 2회말 2사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뒤 2루를 훔치며 시즌 20번째 도루를 성공시켰다. 지난 2010년 22도루를 기록한 뒤 2년 만에 시즌 20도루 고지를 다시 밟은 추신수다.

4회와 6회 각각 투수 앞 땅볼과 2루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2-6으로 뒤진 8회말 2사 만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경기를 접전으로 이끌었다. 그러나 9회말 2사 만루에서는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끝내기타를 때려내는 데는 실패했다.
11회말에도 2사 2,3루에서 2루수 직선타로 끝내기 찬스를 날리고 만 추신수는 14회말 우전안타로 팀의 무사 만루 찬스 만들기에 일조했다. 그러나 팀은 단 한 점도 올리지 못하며 결국 뼈아픈 패배를 맛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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