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곽현화의 노출 연기 수위가 어느 정도길래? 요즘 충무로 영화계가 한 미녀 개그우먼 때문에 들끓고 있다. '전망좋은 집'으로 스크린에 데뷔하는 곽현화가 그 주인공이다. 인기 개그우먼이면서 미녀 톱스타 저리가라 할 정도의 미모와 섹시한 몸매를 갖춘 그녀가 영화 속 올 누드를 불사했을 정도로 연기 열정을 불태웠다고 한다.
곽현화의 화끈한 연기 신고식을 입증하는 확실한 증거는 '전망좋은집'이 청소년관람불가인 19금 판정을 받았다는 것이다. 영상물등급위원회는 지난 14일 '전망좋은집' 등급심사를 마치고 '전망좋은집'에 대해 "성적 행위 등의 묘사가 빈번하고 자극적으로 그려지고 수위 또한 높다"며 19금 판정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리고 여성에게 강제로 폭행을 가하거나 여성의 모습을 촬영하는 관음증 장면도 자주 그려진다"며 "주제 및 내용, 선정성, 폭력성, 가학성, 모방위험 등 청소년들에게는 관람이 허용되지 않는 영화"라고 전했다.

'전망좋은집'은 부동산 컨설팅업체에 근무하는 두 여자의 3개월에 걸친 일과 사랑을 다룬 작품으로 영화 '미스터 좀비'의 이수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 성(性)에 대한 극과 극의 생각을 가진 2명의 오피스 레이디 미연(곽현화)과 아라(하나경)의 일과 사랑에 얽힌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허물없는 솔직함 속에 그려냈다.
극중 첫 주연을 맡아 전라의 올 누드 연기까지 과감하게 소화해 낸 곽현화는 아름다운 몸매의 소유자이지만 자신의 몸에만 관심이 있고 내면에는 관심 없는 남자들이 싫어 제대로 된 연애 한 번 해보지 못한 연애 초보 미연 역을 맡아 '남자가 안고 싶은 여자'로 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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