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감독,'프록터 오늘도 고생했어'
OSEN 곽영래 기자
발행 2012.09.30 21: 07

4-0에서 4-4. 5-4에서 5-5로 이어진 연장 접전. 경기를 승리로 이끈 것은 오재원의 방망이였다. 두산 베어스가 오재원의 연장 10회 결승타에 힘입어 LG 트윈스를 꺾고 3위 자리를 지키며 2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두산은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LG전에서 연장 10회까지 가는 끝에 오재원의 결승 중전안타 6-5 승리를 거뒀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66승 3무 59패(3위, 30일 현재)를 기록하며 3위 자리를 지킨 동시에 같은 시각 롯데를 1-0으로 이긴 5위 KIA와의 격차를 5경기 반 차로 유지했다.
이로써 두산은 잔여 5경기가 남은 가운데 남은 경기를 모두 패하더라도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으며 지난해 5위에 그치며 가을 잔치에 나서지 못한 한을 풀었다. 반면 LG는 뒷심을 발휘했으나 결국 역전승에는 실패했다. 7위 LG의 시즌 전적은 55승 4무 70패다.

경기 종료 후 두산 김진욱 감독과 프록터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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