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6, 우즈벡에 승부차기 석패... 월드컵 진출 실패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2.09.30 22: 52

16세 이하 청소년 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과 승부차기 접전 끝에 덜미를 잡혀 4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2012 AFC(아시아축구연맹) U-16 챔피언십 8강에서 우즈베키스탄과 1-1 무승부 후 승부차기에서 3-5로 석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대회 4강까지 주어지는 내년도 U-17(17세 이하) 월드컵 진출권을 따내지 못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서 우즈베키스탄에 선제골을 내주고 말았다. 역습 상황에서 빠른 볼 처리를 하지 못해 오히려 위기를 내준 것이 화근이었다. 혼전 상황에 이어 공을 가로챈 투라예프는 날카로운 왼발슈팅으로 한국 골망을 갈랐다.

파상공세를 펼친 한국은 좀처럼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황희진이 문전 혼전 중 흘러 나온 볼을 오른발 슈팅을 득점, 1-1로 전후반을 마무리 했다. 연장전 대신 이어진 승부차기서 한국은 동점골의 주인공 황희찬이 실축하며 3-5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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