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레딩전 중요, 홈서 패할 여력 없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2.10.01 08: 48

"레딩전은 분위기를 바꾸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경기다".
스완지 시티가 흔들리고 있다. 최근 정규리그서 3연패의 부진에 빠진 것. 마지막 승리는 지난 8월 25일 웨스트 햄과 홈경기였다. 최근 1무 3패를 기록한 스완지는 2승 1무 3패 승점 7점으로 리그 11위로 내려 앉았다. 시즌 초반 2연승으로 상위권에 머물 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스완지 선수들도 잘 알고 있다. 이번 시즌 스완지에 합류한 기성용(23)도 마찬가지다. 기성용은 1일(이하 한국시간) 스완지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6일 레딩과 홈경기에 대한 각오로 팀의 회복을 언급했다.

기성용은 "레딩과 경기는 분위기를 바꾸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경기다. 우리는 홈에서 패배할 여력이 없다. 승리를 해서 자신감을 얻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스토크시티전에서의 패배를 했다. 하지만 우리가 경기 중에 무엇을 언제 할 수 있는지 알고 있다"고 레딩전 승리를 다짐했다.
이어 "난 단지 스완지서 4경기밖에 뛰지 않았다. 하지만 점점 나아짐을 느끼고 있고, 실제로도 그렇다"며 "스완지의 경기 스타일에 대해 알아가고 있고, 그것들을 그라운드 위에서 실현해야 한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스완지의 경기 스타일에 점점 익숙해지고 있고, 좋아하기도 한다. 또한 어떻게 경기를 해야 할지도 안다"고 덧붙였다.
최근 부진에 대해서는 "3연패를 하는 동안 득점을 하지 못했다. 매우 실망스럽다. 하지만 아직 남은 경기는 많다. 지금의 문제점을 분석해서 더욱 나은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할 것이다"며 분석을 통해 팀의 부진을 헤쳐나가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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