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풀타임' 밴쿠버, 7G 연속 무승...시애틀과 0-0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10.01 10: 01

'초롱이' 이영표(35, 밴쿠버 화이트캡스 FC)가 풀타임 활약했지만 소속 팀은 7경기 연속 승리를 신고하지 못하는 기나긴 부진에 빠졌다.
밴쿠버는 지난 30일(한국시간) BC 플레이스 스타디움서 열린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홈경기서 시애틀 선더스를 맞아 0-0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영표는 후반 34분 골이나 다름없는 슈팅을 골대 앞에서 막아내며 팀을 패배에서 건져냈다.
밴쿠버는 이날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고도 7경기 연속 무승에서 탈출하지 못했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카밀로 산베초가 절호의 득점 찬스를 잡았으나 이마저도 골문을 외면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지난 8월 16일 FC 댈러스전서 패배한 이후로 7경기 연속 무승(2무 5패)의 수렁이다. 7경기 3골의 빈약한 공격력이 가장 큰 원인이다. 무득점에 그친 경기가 5경기나 된다.
이영표는 올 시즌 리그 31경기서 1경기를 제외하곤 모두 풀타임 활약하고 있지만 밴쿠버의 답답한 공격진은 좀처럼 터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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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화이트캡스 FC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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