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현우가 젠틀한 이미지를 벗고 강도 높은 19금 코미디에 도전한다.
이현우는 6일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케이블채널 tvN ‘SNL코리아’에서 호스트를 맡아 파격 변신을 시도한다. 제작진은 “이현우의 그동안의 점잖고 세련된 도시남의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코믹 연기가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충격과 웃음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중저음의 부드러운 보이스와 세련되고 젠틀한 이미지로 여성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이현우가 본격적으로 코믹 연기에 나서는 것은 이번 ‘SNL코리아’가 처음이다. 60여분의 생방송 내내 이현우는 변화무쌍한 코믹 변신을 선보이며, 그동안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그만의 엉뚱하고 재치 넘치는 매력으로 안방을 웃음바다로 만들 예정이다. ‘병맛’ 유머부터 강도 높은 섹시 코드, 날선 풍자까지 ‘SNL코리아’의 강렬한 웃음 코드를 이현우식으로 능청스럽고 재치있게 소화한다는 각오.

특히 이현우는 가수 출신인만큼 음악과 코미디가 결합된 환상적인 라이브 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실제로 미국 생활을 통해 SNL을 즐겨봤다는 이현우는 ‘SNL코리아’ 역시 재미있게 보고 있었다며 제작진의 호스트 제안을 흔쾌히 수락했다는 후문이다. 이현우는 “해보지 않았던 강도 높은 코믹 연기를, 그것도 생방송으로 한다는 것이 좀 걱정되기도 하지만 짜릿한 스릴도 느껴지고 기대된다”며, “토요일 밤 마음 편하게 속시원히 웃으실 수 있도록 강렬한 변신을 기대해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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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