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지 3연패'에도 기성용은 ‘굿’...“볼터치-시야 인상적”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10.01 14: 24

“기성용이 또 한 번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퀸즈파크레인저스를 5-0으로 대파하는 등 개막 후 2연승을 달리며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던 스완지시티가 3연패에 빠지며 리그 초반 행보에 빨간불이 켜졌다. 하지만 팀 패배와는 별개로 ‘이적생’ 기성용(23)에 대한 웨일즈 언론의 칭찬은 그칠 줄 모르고 있다.
스완지시티는 지난 30일(한국시간) 새벽 30일(한국시간) 영국 브리타니아 스타디움서 끝난 2012-1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스토크시티 원정에서 0-2로 완패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기성용은 비록 팀 패배를 막진 못했지만 3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며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3경기 연속 무득점 속에 3연패를 당했다는 점에서 선수들에 대한 평가가 좋을 리 없었다. 그러나 기성용 만큼은 예외였다.
특히 웨일즈온라인은 경기 후 “볼터치, 시야, 추진력 면에서 기성용이 또 한 번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이어 이 매체는 “기성용이 스토크시티를 상대로 여러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면서 “스완지 선수 중 가장 창의적인 모습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웨일즈 온라인이 매긴 평점에서도 기성용은 팀 내 가장 높은 8점을 받으며 에이스임을 증명했다.
▲ 스완지시티 플레이어 평점(vs스토크시티)
마이클 봄(7), 앙헬 랑헬(6), 치코 플로레스(4) 벤 데이비스(6) 애슐리 윌리암스(5) 미쿠(6) 기성용(8) 파블로 에르난데스(5) 레온 브리튼(7) 나단 다이어(5) 대니 그라함(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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