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내야수 최정(25)이 홈런 2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최정은 1일 대전구장에서 열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한화와의 원정경기에 3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장, 1-1로 맞선 4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유창식의 초구 가운데 낮은 131km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15m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달 29일 광주 KIA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으로 시즌 26호. 개인 최다 홈런을 26개로 늘린 최정은 이날 목동 두산전에서 24호 홈런을 친 넥센 강정호와 3개차를 유지하며 2위 수성에 나섰다. 홈런 1위 박병호(넥센·31개)에 이어 이 부문 2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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