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갑 "나이트, 올해 팀 구심점이다"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2.10.01 19: 50

에이스와 주포가 제 몫을 한 넥센이 두산을 격파했다.
넥센은 1일 목동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나이트의 역투와 강정호의 홈런포에 힘입어 5-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시즌 61승 67패 2무, 승률 4할7푼7리로 6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두산은 빈타에 시달리며 영봉패, 시즌 66승 60패 3무 승률 5할2푼4리가 됐다.
경기가 끝난 뒤 넥센 김성갑 감독대행은 "나이트가 팀의 1선발답게 완벽하게 잘 던져준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 올 시즌 나이트는 팀 전체에 구심점이 될 수 있는 피칭을 해줬다"고 칭찬을 아까지 않았다. 나이트는 이날 7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완벽한 피칭을 펼쳐 시즌 16승(4패)째를 따냈다.

반면 두산 김진욱 감독은 "포스트시즌에 초점을 맞춰 선수들이 집중력 발휘를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 (정)수빈이의 빠른 쾌유를 빈다"고 짧게 말했다. 두산은 0-1로 끌려가던 8회 잡중력을 잃어버리며 4실점, 완패를 당하고 말았다.
2일 경기 선발로 넥센은 사이드암 김병현을, 두산은 우완 노경은을 예고했다.
cleanupp@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