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전히 선수들과 코치들의 공이다".
SK 이만수(54) 감독이 정식 사령탑 데뷔 첫 해부터 페넌트레이스 2위를 확정지었다. 이만수 감독이 이끄는 SK는 1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4회 최정의 결승 솔로포 포함해 홈런 3방에 힘입어 4-1로 승리했다.
이날 3위 두산이 넥센에 패하게 됨에 따라 SK는 남은 페넌트레이스 5경기에 관계없이 2위 자리를 확정지었다. 6년 연속으로 플레이오프 이상 오르며 리그를 대표하는 강팀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했다.

경기 후 SK 이만수 감독은 "2위 확정은 온전히 선수들의 공이다. 수많은 악조건 속에서도 스스로들 뭉쳐서 잘 헤쳐나온 선수들을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는 말로 선수들에게 고마워했다.
이어 "그동안 코칭스태프 이야기를 하지 않아서 섭섭했을 것이다. 스태프들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음지에서 묵묵히 선수들을 지원한 코치들에게도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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