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정규시즌 우승] 삼성 선수들의 정규시즌 2연패 소감은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2.10.01 20: 50

'디펜딩 챔프' 삼성 라이온즈가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9-3으로 승리,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지었다. 삼성은 총 6차례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최다 우승팀이 됐다. 다음은 류중일 감독을 비롯한 선수들의 소감.
▲류중일 감독 : 올해 우승이 더 기쁘다. 작년엔 너무 얼떨떨하게 우승했다. 부상없이 한 시즌을 치른게 우승의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 열심히 경기에 임한 선수들 모두,그리고 선수들 관리에 신경써준 코치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한국시리즈에서도 한 박자 빠른 야구로 재밌는 시리즈를 만들도록 하겠다.
▲이승엽 : 모든 선수들이 시즌 내내 부상없이 운동하고, 선후배 사이에서도 자율적인 분위기에서 훈련을 한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 기쁘지만 아직 끝이 아니니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

▲최형우 : 개인적으로 시즌 초에 너무 안좋았지만, 유종의 미를 거둬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박한이 : 아직 끝이 아니지 않은가. 한국시리즈도 반드시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박석민 : 2년 연속 우승이지만 아직 웃을 때가 아니다. 한국시리즈 끝내고 웃겠다.
▲김상수 : 팀이 초반에 안좋았지만 결국 2년 연속 우승으로 이어져 기쁘다. 마지막에 웃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배영수 : 기분이 매우 좋다. 역시 우리 투수진이 강하다는 걸 느낀다
▲정인욱 : 마지막에 팀에 도움이 된 것 같아 다행이다
▲정현욱 : 기분 좋다. 시즌 초반에 어려웠지만 이겨냈다
▲장원삼 : 좋다. 역시 스포츠에선 1등을 해야 한다
▲안지만 : 너무 좋다. 하지만 이게 다가 아니다
▲이지영 : 기분 좋다. 앞으로도 선수로 뛰면서 계속 이 기분을 느꼈으면 좋겠다
▲권혁 : 기분 좋다. (한국시리즈까지) 2~3주 남은 기간 동안 준비를 잘 하겠다
▲차우찬 : 2년째 정규시즌 우승이다. 선수단이 큰 부상없이 한시즌을 치른 게 더 좋은 것 같다
▲진갑용 : 작년에 우승을 했던 경험이 있고, 거기에 승엽이까지 가세했기 때문에 올해도 무조건 한다는 생각이 있었다. 그런 생각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오승환 :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짓는 경기에서 던져 기분이 좋다. 아직 중요한 게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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