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박지성, 인상적이지 못한 모습"...평점 6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2.10.02 06: 57

"인상적이지 못한 모습으로 이른 시간 교체됐다".
마크 휴즈 감독이 지휘하는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는 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서 열린 '2012-20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홈경기서 1-2로 패배했다.
이로써 QPR은 리그 2연패에 빠지며 2무 4패 승점 2점을 기록, 1경기를 덜 치른 레딩(2무 3패)에 골득실에서 밀려 꼴찌 탈출에 실패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웨스트햄은 10위서 7위까지 도약했다.

이날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박지성은 QPR 진영에서 주로 공을 잡으며 경기 초반 실점을 한 수비진이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 하지만 웨스트햄 진영에서는 공을 잡지 못하는 등 공격적인 면에서 강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결국 박지성은 0-2로 지고 있던 후반 11분 삼바 디아키테와 교체됐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박지성에 경기력에 대해 보통이라고 평가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인상적이지 못한 모습으로 이른 시간에 교체됐다(Brought off early after one of his less impressive displays)"며 평점 6점을 부여했다.
QPR의 선수 대부분이 평점 6점과 5점을 받았다. 그 중 1골을 넣은 아델 타랍이 7점으로 가장 높았고, 후반 투입에도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한 디아키테가 3점으로 가장 낮았다.
한편 최고 평점은 웨스트햄의 골키퍼 유시 야스켈라이넨의 몫이었다. 6번의 선방을 펼치며 웨스트햄의 승리를 지켜낸 야스켈라이넨은 '스카이스포츠'로부터 평점 8점을 받았다. 이외에도 마크 노블과 모하메드 디아메가 평점 8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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