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광해:왕이 된 남자(이하 '광해')'가 추석 연휴동안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6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광해'는 지난 1일 하루 동안 74만 4,343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597만 8,766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달 29일부터 시작된 추석연휴 동안 '광해'는 약 182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돌풍을 일으켰다. 특히 리암 니슨의 '테이큰2'가 추석연휴 기간에 맞춰 개봉, 개봉당일 1위를 내줬지만 곧바로 1위 자리를 탈환한 뒤 단 한차례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는 괴력을 발휘하며 앞으로의 성적을 더욱 기대케 했다.

'광해'는 독살 위기에 놓인 광해군이 자신과 닮은 천민 하선에게 왕의 대역 노릇을 시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배우 이병헌의 첫 사극 도전 작품이기도 하다.
한편 '테이큰2'가 지난 1일 하루 동안 33만 5,965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29만 8,312명으로 2위를 기록했으며 '메리다와 마법의 숲'이 1일 하루 동안 16만 9,972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39만 3,873명으로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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