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현준이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울랄라부부’의 시청률 1위 등극을 예감했는지 첫 방송을 본 뒤 ‘울랄라부부’팀에게 한턱을 거하게 냈다.
2일 오전 ‘울랄라부부’ 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일 ‘울랄라부부’팀은 추석의 마지막 날임에도 불구하고 촬영을 이어갔고, 첫 방송인 만큼 현장에서 배우와 스태프들이 다 같이 모여 본 방송을 함께 모여 시청했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신현준은 첫 방송을 본 뒤 매우 흡족한 나머지 이 자리에 있던 모든 이들의 회식을 주도했고, 계산까지 하는 센스를 보였다고.
이 관계자는 “명절에도 촬영이 이어졌지만 현장 분위기가 워낙 좋아서 첫 방도 다 같이 보게 됐다”면서 “본방사수 뒤 신현준 씨가 기분이 너무 좋은 나머지 회식을 하자고 제안했고 본인이 통 크게 쏘는 모습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신현준의 시청률 1위 공약이 언제 지켜질지 관심을 모은다. 신현준은 최근 ‘울랄라부부’ 제작발표회에서 “배우는 승부사”라며 MBC ‘마의’, SBS ‘신의’와의 경쟁에 자신감을 보였고 “‘울랄라부부’가 시청률 1위를 하면 추첨을 통해 한 가정의 주부를 하루 동안 여행을 보내드리고 집에 들어가 제가 애를 봐주고 살림을 하겠다. 못 지키면 코 수술을 하겠다”고 공약에 공약을 내 건 상태다.
첫 방송부터 ‘울랄라부부’가 전국 기준 10.9%의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통 크게 첫 방부터 시원하게 쏜 그가, 공약은 언제 어떤 형식으로 지킬지 관심을 모은다.
한편, '울랄라부부’는 여옥(김정은)이 수남(신현준)과 빅토리아(한채아)의 불륜 장면을 목격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이혼을 요구하는 모습이 그려졌고, 바디체인지를 예고하며 본격적인 코미디의 서막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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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랄라부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