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탤런트' 손흥민(20, 함부르크)의 주가가 폭등하는데는 명확한 이유가 있었다.
독일 분데스리가서 맹활약하고 있는 손흥민은 최근 상승세로 EPL의 적극적인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칼치오메르카토는 "웨스트햄이 함부르크의 공격수 손흥민을 타깃으로 삼았다"고 전하며 "샘 앨러다이스 웨스트 햄 감독은 여름 이적 시장서 분주한 행보를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겨울 이적 시장서 1~2명의 공격수를 영입해 스쿼드를 강화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웨스트 햄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해 5경기서 2승 2무 1패의 호성적을 거두며 9위에 올라있다. 하지만 5경기 4실점의 안정된 수비에도 불구, 5골의 빈공에 그치고 있어 추가 공격수 영입이 필요한 상황이다.

최근 영국 언론이 손흥민에 대해 책정한 몸값은 800만 파운드(약 145억 원). 특히 웨스트햄에 이어 리버풀도 손흥민에 대해 관심을 보이는 중. 리버풀도 웨스트햄 이상가는 이적료를 책정해 영입을 기다리고 있다.
리버풀도 공격진 보강이 절실한 상황이다. 지난 6라운드 노리치시티와 원정경기서 승리를 신고하며 6경기 만에 귀중한 첫승을 거뒀다. 현재 리버풀은 9득점 12실점으로 공수 밸런스가 맞지 않은 상황. 노리치시티전에서 5골을 터트리지 못했다면 득점은 더욱 낮아질 수밖에 없다.
한편 독일 언론은 EPL 구단들이 손흥민에 대해 관심을 보이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독일 언론은 "손흥민이 '디펜딩 챔피언' 도르트문트와 경기서 2골을 넣는 등 큰 무대서 장점을 보이는 것에 대해 리버풀은 큰 점수를 주고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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