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셉 고든 레빗과 브루스 윌리스 주연의 SF 액션스릴러 '루퍼'가 전세계 박스오피스를 장악하며 흥행돌풍을 시작했다.
'루퍼'가 지난 달 28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개봉한 이후 중국, 러시아, 영국 박스오피스 1위와 미국, 호주 박스오피스 2위 등의 기록을 낳으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특히 중국에서는 개봉 주말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했는데, 이는 중국-미국 합작영화 중 처음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한 것이어서 매우 주목할만한 성과로 평가 받았다.

또한 중국에 이어 영국, 러시아에서 1위는 물론 미국 박스오피스에서 2위를 달성한 결과도 주목할 만하다. 소니 영화 '몬스터 호텔'과 '루퍼'가 나란히 1, 2위를 차지한 이번 결과에 여러 매체들은 북미 극장가를 활성화 시킨 장본인이 바로 이 두 작품이라고 평가하고 있는 상황.
더욱이 '루퍼'는 R등급 영화가 박스오피스 1위를 하기에 매우 어려운 미국 시장 상황에서의 결과물이라 더욱 관심을 집중시키며, 많은 언론들은 '루퍼'가 지닌 강한 영향력에 긍정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게다가 '루퍼'라는 작품 그 자체에 대한 언론과 관객들 반응 또한 매우 폭발적. IMDB에서는 평점 8.4를 기록, 로튼 토마토에서는 신선도 93% 이상을 유지하며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는 것. 이는 '인셉션', '다크 나이트 라이즈'와 비교될 정도로 높은 수치이며 폭발적인 힘을 지닌 SF액션 영화의 등장에 전 세계 팬들의 기대는 더욱 증폭되고 있다.
한편 '루퍼'는 오는 11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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