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프리뷰] 배영수, LG꺾고 12승 사냥 성공할까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2.10.02 09: 33

'영원한 에이스' 배영수(31, 삼성)가 2일 잠실 LG전서 12승 사냥에 나선다. 올 시즌 25차례 마운드에 올라 11승 8패(평균자책점 3.38)를 기록 중인 배영수는 지난달 4경기에 등판, 1승 3패(평균자책점 4.74)로 좋은 편은 아니었다.
4일 LG전(5⅔이닝 4실점)과 11일 한화전(5⅔이닝 6실점)으로 흔들렸지만 20일 KIA전서 6이닝 무실점 쾌투를 뽐내며 9월 첫승을 신고했다. 26일 KIA전에서는 9이닝 3실점으로 잘 막았으나 팀 타선이 KIA 에이스 윤석민의 역투에 막혀 무득점에 그치는 바람에 패전의 멍에를 썼다.
LG전 상대 전적에서는 2승 2패(평균자책점 2.88)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삼성은 1일 경기에서 LG를 9-3으로 꺾고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지었다. 어깨 위 무거운 짐을 내려 놓은 만큼 홀가분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맞서는 LG는 임찬규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지난해 배영섭(삼성 외야수)과 함께 신인왕 경쟁을 벌였던 임찬규는 올 시즌 17차례 등판을 통해 1승 4패(평균자책점 4.91)에 머물렀다. 삼성전 상대 전적도 승패없이 4.50의 평균자책점을 찍은 게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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