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채원이 카리스마와 러블리함을 넘나드는 내추럴 카멜레온 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다.
문채원은 최근 KBS 2TV 수목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이하 착한남자, 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에서 재벌 2세 서은기 역을 맡아 디테일한 연기로 큰 호응을 얻으며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다.
극중에서 문채원은 범접할 수 없는 박력 카리스마를 보이다가도 사랑 앞에서는 수줍은 소녀감성을 보이는 러블리함을 자유자재로 넘나들고 있다.

태산그룹의 후계자 ‘얼음심장’ 서은기로 변신한 그는 날카로운 독설로 부하 직원의 비리에 따끔히 일침을 가하고 사내 직원들을 위해 고군분투 하는 등 태산그룹을 최고의 기업으로 만들기 위해 더없이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일 뿐만 아니라 사랑 앞에서도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도. 지난 방송에서는 자신을 이상하게 쳐다보는 현비서(진경)에게 “서은기가 지금 사랑에 미쳤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참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송중기(강마루)에게 “사랑해요”라고 저돌적으로 고백을 하고 먼저 키스를 하는 모습으로 사랑스러움 마저 엿보게 했다.
‘착한 남자’의 한 관계자는 “서은기는 감정변화가 매우 중요한 캐릭터이다. 감정 없는 인형 같기만 한 은기가 마루로 인해 여자로서의 마음을 알게 되는 그 내면변화를 문채원이 섬세한 연기로 잘 표현해 내주고 있어 그만큼 은기라는 캐릭터에 더 몰입하게 해주고 있는 것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착한남자’는 지난 6회에서 은기가 마루와 재희(박시연)의 관계를 알게 되는 장면으로 끝을 맺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는 등 더욱 긴장감 있는 전개를 예고하고 있다.
soso@osen.co.kr
아이에이치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