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새 주말특별기획 ‘무자식 상팔자’의 김해숙, 임예진, 견미리. 이들 며느리 삼국지가 출격을 완료했다.
김해숙, 임예진, 견미리가 ‘무자식 상팔자’(극본 김수현, 연출 정을영)에서 3대가 모여 사는 ‘무상(무자식 상팔자) 가족’의 막강 며느리 라인을 결성했다. 강한 개성으로 무장한 세 사람이 만만치 않은 며느리 삼국지를 펼쳐낼 것을 예고하고 있는 것.
각기 다른 리얼한 삶이 생생하게 녹아있는 김해숙, 임예진, 견미리의 캐릭터가 안방극장에 진한 공감과 카타르시스를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무엇보다 김해숙, 임예진, 견미리가 사이좋게 외출에 나선 모습이 포착,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쇼핑을 나선 세 사람이 각각 캐릭터만의 색채를 의상, 소품, 표정 등을 통해 선보였다. 극 중 안희재(유동근 분)의 부인 이지애 역을 맡은 김해숙은 과하지 않은 고급스러운 정장 패션과 진중한 표정을 통해 맏며느리다운 단아함을 물씬 풍겨냈다.
그런가하면 임예진은 둘째 아들 안희명(송승환 분)의 아내 지유정 역을 통해 ‘스크루지 환생’이라고 할 정도로 투철한 절약정신을 발휘할 예정이다. 캐릭터에 꼭 들어맞는 경직된 표정과 검소한 옷차림, 그리고 낡은 천 가방으로 ‘짠순이 본능’을 드러냈다. 또한 막내아들 안희규(윤다훈 분)의 아내 신새롬 역을 맡은 견미리는 애교 많은 트러블 메이커다운 세련된 패션과 발랄한 표정으로 시선을 끌었다. 화려한 보라색 원피스, 핑크색 클러치 백과 아찔한 킬힐로 잔뜩 멋을 냈다.
제작사 측은 “김해숙, 임예진, 견미리는 연기 생활을 오래 한 관록의 배우들인 만큼 말이 필요 없는 무게감 있는 연기와 최상의 호흡을 선보이고 있다”며 “드라마 속에서 세 사람이 각기 다른 며느리 스타일로 활약을 벌이며 공감백배 가족의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울고 웃게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무자식 상팔자’는 노부부와 그들의 아들 삼형제 내외 그리고 손자, 손녀에 이르기까지 3세대가 한 시대에 공존하면서 부딪히고 어우러지는 이야기를 담아낸 드라마로 오는 27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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