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정면 타구는 가볍게'
OSEN 박준형 기자
발행 2012.10.02 18: 46

2일 오후 전북 군산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1회초 1사 롯데 박준서의 타구를 KIA 윤석민 선발투수가 잡아내고 있다.
이날 KIA와 롯데는 윤석민과 고원준이 선발투수로 나섰다.
KIA 윤석민은 지난달 5차례 등판을 통해 2승 2패를 거뒀다. 3.09의 평균 자책점을 기록할 만큼 투구 내용은 수준급. 직전 등판이었던 26일 대구 삼성전에서는 데뷔 첫 노히트노런을 아쉽

게 놓쳤다. 윤석민은 롯데를 상대로 2차례 등판했으나 승리없이 1패(평균자책점 12.38)를 떠안았다
반면 롯데는 'KIA 킬러' 고원준이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2.08을 찍었다. 한때 8개 구단 최고의 화력을 자랑했던 롯데 타선은 최근
들어 침묵 모드로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자칫 하면 최악의 위기에 처할 수도 있다. 무조건 이겨야 하는 상황이다.
고원준이 벼랑 끝 위기에 내몰린 롯데의 구세주가 될 것인가, 아니면 윤석민이 개인 3번째 10승 등극과 KIA의 4강 불씨를 되살릴까 관심이 집중되는 경기이다.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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